학교생활 부적응 시골전학 절박 이제 2학기만 끝나면 고1이 되는 중3 입니다.저는 성격도 소심하고 내성적이라
이제 2학기만 끝나면 고1이 되는 중3 입니다.저는 성격도 소심하고 내성적이라 친화력도 없고 말도 적어서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 못해요. 그래서 그런지 반에서 겉도는 느낌이고, 그렇다고 친구들과 말을 안 섞는 것도 아니고 친하진 않은데 그냥 애매한 사이랄까 약간 은따? 저희반 여학생 수가 홀수라서 체육시간이나 모둠활동 같은 수업에는 항상 저만 남아서 모두가 절 바라보고 선생님이 다른 모둠에 절 끼워주는 그런 상황과 시간이 너무 괴로워요. 저희학교는 음악 선생님이 매년 바뀌셔서 적응하기 쉽지 않은데 요번에 오신 선생님은 젊으신데 완전 쎄게 생기셔서 인상도 격하시고 성격도 별로셔요. 수업도 잘 못 가르치시고 그래서 저는 1학기 동안 음악 수업을 거의 다 뺐습니다. 이유가 있어요 그 선생님만의 수업 규칙 인데요. 일단 수업을 늦으면 애들이 보든말든 반 앞에서 10분동안 잡고 뭐라하시고 수업에 아예 안들어온 학생은 다음 수업때 수업 시작 전 애들 앞에서 노래 한곡을 불러야되요. 아파서 학교를 안나왔어도 예외는 없습니다. 그래서 전 그냥 꾸역꾸역 어떻게든 안가려 애썼습니다. 안 아픈데 보건실을가서 시간을 보내고, 위클래스를가고, 조퇴를하는 둥 그냥 피할 수 있으면 다 피해다녔습니다.솔직히 이런 제가 한심하지만 그 시선들이 두렵고 모두가 제 이야길 하며 비웃는 것 같고 눈만 마주쳐도 이젠 눈을 어디다 둬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여기까지 저의 학교생활의 제일 큰 힘든부분이였고, 지금 저의 고민은 전학입니다. 제가 홈스쿨링도 2학년부터 여러번 생각해봤지만 그건 그때했어야 후회하지 않을 선택이었을 것 같고 현재에선 졸업이 얼마 남지 않았으니까 좀 더 버텨보려는 생각입니다. 하지만 여기 이 동네에선 도저히 버티기 어려워 전학을 가고 싶고요제가 제목에 적어뒀듯이 시골로 가고싶은 마음이 큽니다. 시골이라고 다 좋을거란 생각은 안합니다. 이 동네만 벗어나면 제가 행복해질 것만 같고 이젠 여기서 더 버틸 자신이 없고 버틸 생각은 더더욱 없습니다. 저는 지금 개학 생각만으로도 눈물이나고 괴롭고 답답해도 어디 말할 곳 하나 없는 사람입니다.말이 많죠?ㅎ 제가 표현을 잘 안해봐서 잘 할줄 몰라요. 사람수가 적은 시골로 전학가고 싶은데 지금 개학하고 선생님과 바로 상담한다 하면 어떤 말을 꺼내야할지 또 전학 가려면 얼마나 걸리고 어떤 절차를 거쳐야하는지 알려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제가 대구 북구에 사는데 조금 멀어도 되니 전교생이 적은 학교 여러군데 찾는 것에 도움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ㅜ제가 정말 행복하게 살고 싶었었는데 그게 잘 안되네요. 제가 어떤 삶을 살아왔던간에 여러분들은 관심이 없으시겠지만 조금이나마 제 이야기에 귀기울ㄹ여 답변해주시면 진짜진짜 감사하겠습니다! 그냥 시골학교 추천해달라하면 될것을 왜이리 질질끌엇냐면요! 가슴이답답해서다내려보내고싶엇어요ㅎ저는정말신기하게살고잇는거같네요모두굿밤잉에요
학교생활이 힘드셨나봐요
전학을 원하신다면 이야기 시 솔직히 힘든 점을 말씀해보시길 바래요! 시골 학교는 온라인 검색이나 지역 커뮤니티에서 알아볼 수 있어요
천천히 준비하시면 좋아질 거에요!! 좋은 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