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46
[익명]
어떡하죠.. 전 중3이고, 외동이에요.올해에 아빠가 불륜을 저지르셨어요. 정확히는 모르지만 제가 알게
전 중3이고, 외동이에요.올해에 아빠가 불륜을 저지르셨어요. 정확히는 모르지만 제가 알게 된 건 3달 전? 인데 아마 전부터 하신 것 같아요. 이 일로 엄마는 거의 식음전폐를 하셔서 몇달만에 몇십키로가 빠지셨거든요..? 근데 아빠가 엄마한테 “점점 남자 가슴이 되어간다?“ 이런식으로 말을 하세요.. 제가 바로 앞에 있는걸 아시는데도 이런 말들을 되게 비꼬는 듯한 기분 나쁜 말투로 많이 하세요.. 솔직히 아빠때문에 이렇게 된건데 그걸 비꼬면서 말하는걸 보니까 불륜을 심각한 일로 받아들이지 않으시는 것 같아서…근데.. 솔직히 그냥 엄마아빠 이혼했으면 좋겠어요. 철없는 생각이란걸 아는데도 그냥 엄마랑 나 앞에서는 웃지도 않는 아빠가 딴 여자랑 놀면서 웃고있다는거 자체가 너무 싫고 아빠한테 가슴이 있니 없니 소리 들으면서 살기도 싫어요. 차라리 나라도 없었으면 엄마도 그냥 이혼하고 덜 힘들게 살 수 있었을텐데.. 털어놓을데도 없고 그나마 믿을만한 친구는 우울증이랑 부모님 과잉보호 때문에 힘들어하는데.. 아빠가 왜 불륜을 하셨을까.. 하면서 생각해낸게 딱 2가지가 있거든요. 첫번째는 그냥 나랑 엄마가 싫어져서. 두번째는 내가 돈이 많이 들어가서. 근데 첫번째 이유는 제가 어떻게 할 수 있는게 없다고 생각해서.. 아파도 참고 너무 아프면 제 용돈 모은거로 병원비 내보기도 하고, 먹고싶은거 안 먹고 해봤거든요.. 용돈 지금까지 모은거도 엄마아빠 이벤트나 엄마 선물같은거 사는데 다 쓰고.. 근데 달라지는건 없어요..ㅎ 저 어떡하죠..엄마아빠는 제가 아는거 몰라요..
그냥 엄마한테 말하고 이혼하라고 해요 증거 수집후 이혼하는것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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